안녕하세요
겨울색하늘입니다.
매번 할만한 게임을 찾아다니시는 분들을 위한 간단 요약 할만한 게임 추천 및 간단 리뷰!
오늘의 할만한 게임 소개, 핢겜소의 열네 번째 포스팅,
'가디언 테일즈(Guardian Tales)' 입니다.
포스팅 바로 시작합니다.
Brief Catalogue

※ 개요
더 늦기전에 써야겠다고 마음먹고 있었는데 이렇게 열네 번째가 되어서야 쓰게 됩니다. 처음 나왔을 당시에 모바일 게임에서는 흔치 않게 몰입감 있는 스토리를 갖추고 있어서 '갓겜'이라고 이래저래 극찬을 들었던 게임이나, 안좋은 사건도 있었고 이런 저런 이유로 금방 식어버린 비운의 게임입니다. 물론 지금도 유저 수가 꽤 있긴 합니다만.

12세 이용가로, 부분유료화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아직 꾸준히 업데이트도 잘 되고 있고, 이벤트도 끊이지 않고 계속되고 있습니다. 특히 시즌1에서 접으셨던 분들은 지금 다시 복귀해도 여전히 꽤나 할만한, 그런 게임입니다.
※ 인터페이스
아기자기한 인터페이스로, 메인 화면에서는 테마파크 컨셉의 부유성을 가꾸어 나갈 수 있으며, 여기서 얻는 자원으로 각성석과 같은 유닛 강화에 필요한 자원이나, 장비 강화에 필요한 망치 등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상단에는 스태미너와 골드, 크리스탈을 확인할 수 있고 현재 진행되고 있는 이벤트와 레이드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창이 있습니다.

그 외 고정 컨텐츠 관련한 메뉴들은 좌우 하단으로 몰려있는데, 좌측에서는 영웅리스트와 메인스토리를 비롯한 균열, 아레나, 콜로세움 등을 진행할 수 있는 모험이 있습니다. 우측에는 길드 메뉴와 장비와 캐릭터 가챠를 할 수 있는 소환 메뉴로 이어집니다.
※ 메인 컨텐츠
메인 컨텐츠는 수집한 캐릭터들을 조합하여 진행하는 전투에 있습니다만, 그 방식으로 구분하자면 크게 5가지가 있습니다. 아레나, 메인스토리, 레이드, 콜로세움, 카마존 랜드 입니다.
메인스토리는 가디언테일즈라는 게임을 관통하는 커다란 스토리로써, 각 캐릭터들의 이야기를 비롯하여 배경설명, 관계 등을 알 수 있는 컨텐츠입니다. 모바일게임의 메인 스토리답지 않게 상당히 몰입감이 있고, 타 게임 및 애니 패러디를 비롯하여 이런 저런 개그 요소도 많아서 굉장히 재밌게 즐길 수 잇는 컨텐츠입니다.
아레나는 말 그대로 오픈하는 특정 시간에 여러 유저들과 3명의 캐릭터로 팀을 구성하여 실시간으로 대결하는 컨텐츠입니다. 통신상태의 영향을 아주 많이 받으며 일주일에 한 번, 월요일에 순위를 정산하여 크리스탈과 훈장을 받게 됩니다.
레이드는 길드 기반으로 진행되는 컨텐츠이며, 보유한 캐릭터를 4명씩 팀을 구성하여 하루에 총 3번, 보스를 격파하는 컨텐츠입니다. 시즌이 끝나고 길드랭킹에 따라 크리스탈이 주어집니다.

콜로세움은 4명으로 팀을 구성해 다른 플레이어들과 대결하지만, 실시간이 아닌 ai기반의 전투를 합니다. 이것도 역시 일주일에 한 번, 월요일에 등급을 정산하여 크리스탈과 훈장을 받게 됩니다.
카마존 랜드는 층마다 일정 경로를 통해 적들을 격파해나가는 컨텐츠입니다. 여기서 승리하면 병뚜껑이라는 재화를 주고, 이 재화를 이용해 각종 각성석들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도트 그래픽의 게임치고는 메인 스토리 연출이 상당히 볼만합니다.
다른 플레이어와의 대결은 당연히 쉽지 않지만, 이 게임은 메인 스토리 역시 호락호락하진 않은데요. 메인스토리의 각 챕터별 보스들은 일반적인 스펙으로는 상당히 고전을 면치 못할 정도로 말랑하지 않습니다.

게다가 타이밍에 맞게 무기기술과 연계기를 사용해야하므로 수동전투는 생각보다 손이 많이 피곤한 편입니다. (그리고 이게 이 게임의 매력이기도 합니다)
※ 서브 컨텐츠
이 게임의 서브컨텐츠는 일단 수집입니다. 이 게임에서의 수집은 크게 캐릭터 수집과 장비 수집으로 나뉘어 지는데요. 성능 좋은 장비와 성능 좋은 캐릭터를 얻기 위한 것도 있지만, 각종 컬렉션과 진척도, 수집도를 통하여 스펙상승이 이루어지고, 상승된 스펙을 통해 아레나 등의 컨텐츠에서 우열을 가리기 때문에 수집이 주가 아닌 부가 된다고 보입니다.

수집을 위해 크리스탈이 많이 필요한데, 아레나와 콜로세움 등을 통해 얻을 수 있는 무료 크리스탈이 꽤 수급이 괜찮으므로 무과금이어도 어느정도 시간을 들여 수집을 하고 덱을 맞추는 데에는 크게 문제는 없습니다. (물론 아레나 같은 고인물 컨텐츠에서는 어림도 없지만요)

이렇듯 수집을 통한 능력치 변화가 있기 때문에 모든 장비를 뽑기 위한 인게임 재화가 계속 소비되고 강화를 끝없이 하게 되며, 다시 메인컨텐츠로 수급하는 선순환 구조가 완성됩니다. 이 시스템은 정말 잘 디자인 되어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이 게임도 다른 게임들과 마찬가지로 각종 재화던전과 악세사리인 굿즈 제작재료를 얻을 수 있는 세계 탐험, 그리고 초반에 재화 및 자원을 획득할 수 잇는 미궁 등의 컨텐츠도 있습니다.

이런 던전에서의 전투는 단순하므로, 한 번 밀어놓고 그냥 자동을 돌리는 게 마음이 편합니다.
※ 과금 시스템
솔직히 말해서 과금 시스템은 정말 별로라고 생각합니다. 일단 패키지가 너무 많아서 복잡한 것은 둘째치고, 장비와 캐릭터의 이중가챠 덕분에 크리스탈(젬)의 효율이 반토막입니다. 캐릭터만 먼저 뽑거나, 장비만 먼저 뽑아서 쓰면 되지 않느냐는 말을 할 수도 있지만, 이 게임의 특성 상 전용무기라는 시스템이 존재하여, 전용무기가 아닌 다른 무기를 들면 제대로 효율을 낼 수 없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그러니까, 기껏 유니크 캐릭터를 뽑아놓고도 무기가 없어서 그 효과를 볼 수 없는, 혹은 무기만 있고 사용할 캐릭터가 없어서 그냥 맞춰서 사용하고 있는 웃픈 일들이 벌어집니다.

단품의 가격은 더 한 숨만 나올 정도입니다.
다만 무료로 일주일에 한 번 이상은 무조건 가챠를 돌릴 수 있도록 재화를 많이 풀고 있어서 차라리 개인적으로는 무과금이나 소과금으로 즐기는 편이 가성비가 더 좋은 게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그리고 장비가챠는 중복된 것을 뽑아도 아무것도 없는 반면, 영웅 가챠는 히어로 크리스탈을 주고, 이것을 통해 상점에서 캐릭 진화에 필요한 조각을 구입할 수 있으므로 되도록이면 영웅가챠를 하고 마일리지를 통해 장비를 맞추는 식으로 하는 게 효율적인 것 같습니다.
※ 총평
모바일로 고전RPG의 느낌을 다시 즐기고 싶다면 추천.
그러나 모바일의 태생적 가벼움과 과금 시스템은 어쩔 수가 없나보다.
좋은 점
• 몰입감 있는 매력적인 스토리, 지루하지 않은 적절한 패러디.
• 무과금 혹은 소과금도 소소하게 즐길 수 있음
• 수집욕을 불러일으키는 다양한 컬렉션, 그리고 실질적인 스펙 향상
안좋은 점
• 이미 고인물들이 많아서 레이드같은 컨텐츠는 즐기기 어려움
• 캐릭터와 장비의 이중가챠
• 생각보다 단순 숙제 컨텐츠가 많아서 귀찮음이 쉽게 찾아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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