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겨울색하늘입니다.
오늘의 할만한 게임 소개, 핢겜소의 열한 번째 포스팅,
'위대한 달무티(The Great Dalmuti)' 입니다.
보드게임은 처음 리뷰이니 일단 가볍고 쉬운 게임부터 진행해 보겠습니다.
게임 추천 포스팅 바로 시작합니다.
※ 개요
위대한 달무티. 1995년에 미국의 게임 디자이너인 리처드 가필드가 디자인한 게임으로, 달무티 출시 2년 전, 1993년에 매직 더 개더링으로 출시하여 TCG장르를 창시한 그 사람입니다.
달무티는 매직 더 개더링에 비해 매우 가벼운 파티게임으로, 카드게임 중에서도 클라이밍 장르로 분류가 되고 있습니다.
* 클라이밍 : 모든 플레이어가 어느 한 쪽이 이길 때까지 핸드의 카드를 내려놓는 방식의 게임. 다른 플레이어들보다 먼저 핸드의 모든 카드를 내려놓고 핸드를 비우는 것이 승리 조건입니다.
같은 클라이밍 장르의 게임으로는 티츄, 로보77, 렉시오 등이 있습니다.
* 배경 이야기
원래, 인생은 불공평한 것입니다.
중세를 배경으로, 달무티라는 폭군과 그 밑으로 신관과 기사 등의 귀족들이 폭정을 일삼고 노예와 평민들은 신분 상승을 위해 노력한다는 이야기. 다만 실제 중세시대의 변하지 않는 신분제와 달리, 게임 내에서는 게임의 승패에 따라 얼마든지 신분 상승과 하락이 있다는 점이 게임의 특별한 요소라고 할 수 있습니다.
※ 게임 구성
각 카드는 계급 순위 만큼의 수량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 Ex] 1. 달무티 : 1장 / 9. 요리사 : 9장 / 예외적으로 어릿광대는 2장 구성 )
※ 게임 방법
1. 선 및 위치 정하기 :
카드를 엎은 채로 흩어 놓고 한 장씩 뽑습니다. 가장 작은 수를 뽑은 사람이 왕, 그리고 작은 순서대로 상위계급으로 편성되며 가장 큰 수를 뽑은 사람이 노예. 계급에 따라 왕을 기준으로 시계방향 배치합니다.(왕의 오른쪽에 노예 위치)
2. 카드 분배 :
사람 수 만큼 카드를 등분하여 덱을 만듭니다. (딱 나누어 떨어지지 않아 조금 차이나도 상관없음)
3. 플레이 :
먼저 시작하기 전에 계급 간 조공과 하사를 합니다. 노예는 달무티에게 소유한 카드 중 가장 숫자가 낮은 카드 2장을 바치고, 이에 대한 화답으로 달무티는 본인의 덱 중에서 원하는 카드 2장을 노예에게 하사합니다.
조공과 하사가 끝나면 본격적으로 게임을 시작합니다. 기본적으로 시계방향 진행이며, 선이 먼저 원하는 카드를 원하는 개수만큼 냅니다. 다음 플레이어는 하기의 두 가지 규칙을 지키며 카드를 낼지 패스할지 결정합니다.
- 처음 플레이어가 낸 카드와 동일한 개수만큼 낼 수 있다.
- 바로 전 플레이어가 낸 카드의 숫자보다 낮은 수의 카드만 낼 수 있다.Ex] 양치기(10) 4장 > 석공(8) 4장 > 재봉사(7) 4장 …
더 이상 카드를 낼 수 없다면 패스를 선언하고, 맨 마지막 카드를 내려놓은 사람까지 패스 선언이 이어지면, 다시 선이 되어 새로운 카드를 원하는 만큼 내려놓습니다.
참고로, 어릿광대 카드는 단독으로 사용이 불가능하며, 어떤 카드에든 같이 붙여서 동일 카드처럼 사용이 가능합니다.
※ 전략 & 팁
• 핸드의 카드의 출구전략에 따라 선을 잡을 타이밍을 생각해 둔다.
-. 강력한 낮은 숫자 카드가 살아있을 초반에 선을 잡으며 속전속결로 핸드를 비울지,
-. 어느 정도 강한 카드가 소진된 이후, 후반에 선을 본격적으로 잡으며 몰아칠 것인지
• 핸드를 보고 이번 판에서 선을 총 몇 번을 잡을 수 있을지 가늠하여, 그 수 대비 처치 곤란 카드를 어떻게든 털어버릴 계획을 세워야 한다.
• 적어도 달무티(1), 대주교(2), 시종장(3) 의 등장 및 소모 여부는 반드시 체크해야 한다.
(더 높은 숫자까지 기억하면 계산하기에 더 좋다)
• 항상 선을 잡을 수 없으므로, 내가 선을 잡을 수 없을 때는 바로 오른쪽 사람이 선을 잡는 게 유리하다. (카드를 낼 때 한 바퀴 돌고나서 선이 내 오른쪽에 갈 수 있도록 적당히 높은 숫자 카드를 내며 유도하는 게 필요)
※ 총평
적당히 사람이 모였을 때 즐기기 쉬운, 분위기 띄우기용 파티 게임
자주 꺼내기 보다는 가끔 꺼내면 효과 만점
좋은 점
• 설명도 간단하고 규칙도 직관적이어서, 보드게임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과 즐기기 적합
• 부피가 작아서 휴대하기 편하고, 준비 세팅이 쉬우므로 여행지에서도 즐기기 적합
• 플레이 가능 인원이 많고, 게임 회전이 빠르므로 분위기 전환용 및 환기용으로 적합
아쉬운 점
• 게임 패턴이 일정하여 긴 시간 즐기기는 어려움
• 소수의 인원보다 다수의 인원에서 더 흥미진진함
• 가벼운 파티게임인 만큼 무게감은 떨어짐(메인 게임으로 가져가기엔 부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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