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겨울색하늘입니다.
오늘의 할만한 게임 소개, 핢겜소의 여섯 번째 포스팅, '포켓몬퀘스트(Pokemon Quest)' 입니다.
포스팅 시작합니다.
- 개요
네모루루섬에서 굉장한 보물을 찾기 위해 왔다는 설정으로, 이 곳에서 마주친 건 네모난 포켓몬들이었습니다. 그렇게 만난 포켓몬들과 이 섬에서 탐험을 하게 된다는 내용입니다. 마인크래프트같은 아기자기한 픽셀 그래픽에 색감도 굉장히 알록달록해서 평화로운 분위기가 물씬 느껴집니다.
이 게임은 이미 배경만 봐도 알 수 있을 정도로 당연히 전체이용가이고, 부분유료화로 아직 운영되고 있습니다. 다만 최근 업데이트가 있는 건 아니고 그대로 유지 중인 게임입니다.
흥행 보증 수표 중 하나인 포켓몬이 등장하는 만큼, 처음에 출시했을때는 반응들이 굉장했지만, 이 게임의 한계가 너무 명확했기에 그 열기는 금방 사그라들었더랬죠. 그렇지만 지금도 가벼운 싱글 게임을 하는 기분으로, 혹은 도감을 채우는 목적으로 게임을 순수하게 즐긴다면, 여전히 할만한 게임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 인터페이스
인터페이스는 간단하고 아기자기 합니다. 포켓몬들이 사각형 블럭으로 구성된 것으로 보면 마치 나노블럭 조립품을 모아놓은 것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하는데요. 그렇게 베이스캠프로 모아온 포켓몬을 확인할 수 있는 도감은 왼쪽 밑에 있습니다. 옵션은 이것저것 설정을 할 수 있고, 중앙 하단의 팀 편성에서는 전투에 임할 3마리 팀을 구성할 수 있습니다. 오른쪽 아래에서 월드맵으로 갈 수 있으며, 그곳에서 스테이지를 선택해 진행할 수 있습니다.
한 번의 전투 당 스태미너 1이 소모되고 최대 스태미너 값이 크지 않으므로 무한 노가다는 불가능합니다.
애초에 그정도의 열정이 드는 게임도 아닙니다만은.
- 메인컨텐츠
이 게임의 메인 컨텐츠라고 하면 역시 수집입니다. 1세대 도감을 채우는 게 메인 컨텐츠라고 볼 수 있는데요. 다른 세대도 아니고 1세대인 점은 오랜 팬들이 다시금 향수를 느낄 수 있게 해주는 부분이 강합니다. (보통 포덕은 1,2 세대에 입덕한 사람들이 많음. 지금은 아재들이 되었구요)
어릴적 모으던 포켓몬 띠부띠부씰 같은 느낌이랄까요.
다만 이 게임이 기존 포켓몬 시리즈와 다른 것은 바로 요리를 통해 포켓몬을 유인한다는 것인데요. 본가에서처럼 전투 중 포켓볼을 던져 잡는 방식이 아닌, 일정 재료의 조합을 통해 요리를 하면 그 냄새에 이끌려 포켓몬이 베이스 캠프로 온다는 것입니다.
꽤 다양한 재료들이 있고, 조합하면서 찾아가는 재미가 있지만, 이게 일일이 조합을 변경하며 찾아가기 귀찮다면 아래 링크에서 조합을 보고 모아가는 것도 괜찮을 듯 합니다.
-. 포켓몬 퀘스트 레시피 : Pokemon Quest Recipes (pokequestrecipes.me)
- 서브컨텐츠
이 게임의 서브 컨텐츠는 전투입니다. 보통은 메인 컨텐츠일 전투가 어째서 서브 컨텐츠인지. 그것은 전투는 전부 자동인 데다가 보상으로 요리 재료를 주는 게 전부이므로, 실상 포켓몬을 유인할 요리를 위한 재료를 얻으려고 하는 컨텐츠에 불과합니다.
선택의 여지없이 자동이긴 하지만 그래도 포켓몬들의 기술들을 보는 재미가 있는데요. 딱히 기술명이 나오지 않아도 캐릭터와 기술의 시각적 효과를 보면 대충 어떤 기술인지 알 수 있을정도 입니다.
그렇게 재료를 모아 베이스캠프에서 포켓몬을 부르고, 성장시키고, 결국 도감을 꽉 채우는 것이 목표인 이 게임에서 전투라는 것은 가장 기본적인 재료 수집 수단에 불과합니다. 마치 장비 강화 재료를 모으기 위해 자동사냥 돌려놓는 것과 같은 느낌이라고 할까요. 비슷한 걸 찾자면 그렇습니다.
- 과금시스템
과금 부분은 뭔가 있다고 말하기도 민망할 정도로 간단한데요, 수집에 도움을 주는 것들이나 게임 진행에 편의를 제공하는 몇 가지 외에는 과금 요소가 없습니다. 실질적으로 필요 없다고 보시면 되고, 싱글 게임 진행하듯이 천천히 진행하면 됩니다.
- 총평
이제는 흔치 않은 1세대 포켓몬에 대한 향수를 불러 일으켜 다시금 포켓몬을 되돌아보게 만드는 게임
멀티 요소가 없으므로 싱글 패키지 게임처럼 천천히 즐기며 도감을 채워나가는 재미가 있음.
다만 게임이 굉장히 루즈하고 같은 패턴 반복에 대한 지루함이 상당히 빨리 오기 때문에 긴 시간 몰입하기엔 부적합.
- 몰입성 : 수집이 주 컨텐츠이기 때문에 집중해야 할만한 요소가 없어 몰입성은 좋은 편은 아님. 다만 각 포켓몬의 기술이 어떻게 도트블럭으로 표현되었을지 호기심을 해결하는 과정이 몰입성이 있고, 무엇보다도 포켓몬IP라는 점은 가만히 있는 피카츄 하나만으로도 몰입할 걸 만들어주는 부분이 있음.
- 접근성 : 일단 2년이 지난 게임이고, 보편적이지 않은 매니아 층(포덕)이 있는 게임으로 지금에서의 접근성 자체는 그다지 좋은 편은 아님. 호불호 역시 많이 갈리는 편.
- 진입장벽(난이도) : 난이도 자체는 상당히 쉬운 편이나 수집 난이도는 쉽지 않은 편. 전투는 몇몇 밸런스 붕괴 급의 스킬을 가진 포켓몬을 데리고 다니면 그다지 걱정할 게 없을 정도로 공략을 보면 매우 쉬워지는 부분도 있음.
- 지속성 : 사실상 업데이트가 멈추었고 게임 자체도 길지 않기 때문에 싱글 패키지 게임을 하는 것처럼 천천히 진행해서 엔딩을 보면 그걸로 끝. 그 이후 도감을 마저 채우는 건 선택적인 요소이나, 이 부분은 보편적으로 시도하는 컨텐츠가 아님.
- 확장성 : 확장요소를 고려하기 전에 업데이트가 멈춘 시점에서 확장성에 대한 부분은 없다고 보면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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