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트리오브세이비어, 일명 똥나무에 최근 복귀해서 심심치 않게 즐기고 있습니다.
오픈 당시에는 꽤 기대를 많이 했었던 게임인데, 버그가 너무 많아서 금방 질려버렸던 기억이 나는데요. 이제는 어느 정도 안정화 되어 치명적인 버그들은 거의 사라진 듯 보입니다. (끼임 문제는 아직도 가끔 있는 것 같아요)
최근에 4주년 이벤트를 했는데, 그때 마침 복귀를 해서 이래저래 혜택을 업고 금방 성장시킬 수 있었습니다.
이래저래 재밌는 추억이 많은 게임입니다. 오픈 당시에 친구들과 단체로 시작했었다가 레벨업 동선에 닥사 구간이 너무 많아서 지루했고, 말도 안되는 버그들 때문에 마을에 들어가는 것조차 무서웠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릅니다.
뭐, 예를 들면 눈덩이에 강화 모루가 달라붙어 굴러다니던 상황이라던가, 맵에 끼여서 오도가도 못하던 상황이라던가. 여러가지가 있었지만 지나고 나니 추억보정을 받는 것 같습니다.
일러스트가 꽤나 개성있는데, 요즘 나오는 RPG들과 비교하면 굉장히 큰 차별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인게임은 라그나로크의 색깔이 조금 있지만, 그렇다고 근방에 널려있는 양산형 그런 느낌은 확실히 아니라서 더 정감이 가는 것 같습니다.
원래 오픈 당시에는 방패와 활을 드는 독특한 컨셉의 쿼렐슈터를 했었는데, 최악의 직업 중 하나를 찍었던 것이었더군요. 뭐 이런 게임이야 애정캐를 키우라고는 하지만, 첫 캐릭은 그래도 뭘 할수 있는 캐릭터여야 하니깐요. 마침 이번에 초기화되서, 메플레로 바꿨습니다. 세상에 너무 편하고 좋네요. 광역기 타격감도 쏠쏠하고. 특히 인벤과 공홈에 설명이 자세히 나와있어서 복귀 치고는 그다지 막히는 구간 없이 잘 진행했습니다. 신규/복귀 버프가 어마어마했던 탓도 있지만 메인 퀘스트 난이도가 쉽고 경험치 보상이 괜찮아서 그런지 이제 400 전에는 닥사 구간이 거의 없네요. 여담이지만, 시나리오 중간 중간에 마왕이나 여신들이 나오는데, 일러스트가 참 뭐랄까... 볼륨있네요. 크흠;;
그렇게 440까지 왔습니다. 아직 세비노스 10초 11강에 어비스 악세로 완전 뉴비 세팅이지만, 야금야금 하다보면 하나씩 업그레이드 되겠죠. 생각보다 사람들이 많아서 놀랐습니다. 솔플 위주로 하다보니 사람 적은 채널에서 있다가 1채로 오니 여기 저기 바글바글 하네요. 마켓이나 채팅창을 보면 거래도 꽤나 활발한 것 같습니다. 채널당 100을 기준으로 포화도가 나와있던데, 이게 동접 100명을 얘기하는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마을에 있는 인원만 해도 50명은 넘을 것 같은데..
일단 메인 퀘스트를 다 밀고 요즘은 캐주얼 까마귀 레이드를 트라이하고 있는데, 손이 느린건지 스펙이 좀 부족한지 8% 정도 남기고 계속 죽게 되더라구요. 공략 보면서 패턴을 익혀도 쉽지 않은 걸 보면 확실히 예전에 비해 피지컬적인 부분이 떨어지긴 했나봅니다. 이럴땐 장비빨이지, 하고 하나씩 바꿔나가다 보면 또 되려니 하고는 하루 한번 15챌만 돌고 있습니다. 챌린지가 실버 보상이 꽤 크네요.
혹시 같이 즐기실 분들은 친추. 주세요 바이보라 서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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